경주 월정교: 통일 신라 시대에 지어진 교량(橋梁), 경주 월성과 남산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였다. 옛날 옛적, 신라 시대에 어떤 가난하고 늙은 과부(寡婦)가 일곱 아들을 데리고 경주 남천(南川) 근처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일곱 아들이 모두 효자인데도 어머니는 항상 춥고 슬퍼 보였습니다. 아들들은 산에서 나무를 해다가 어머니께서 따뜻하게 주무실 수 있도록 밤마다 방에 불을 땠습니다. 그래도 (아들들이 더 많이 나무를 해다가 불을 때도) 어머니는 항상 춥다고 했습니다. 어느 날 밤, 큰아들이 오줌 때문에 잠을 깼다가 어머니가 방에 계시지 않은 것을 알았습니다. 아들은 크게 걱정을 하면서 어머니를 기다렸습니다. 새벽이 되자 마침내 어머니가 돌아왔습니다. 아들은 어머니가 무사한 것을 고마워하면서 자는 체하고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