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음식에서 파(혁총, 革蔥)는 거의 모든 음식에 들어가는 양념이다. 실제로 파의 효능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정도이다. 식욕 증진, 감기 예방, 살균, 해독, 다이어트, 성인병 예방, 숙면, 혈액 순환, 고기 잡내 제거, 생선비린내 제거 등 얼른 봐도 10여 가지나 된다. 물론 약간이긴 하지만 부작용도 있다. 너무 많이 먹게 되면 파 속의 자극적인 성분으로 인해서 위장장애가 올 수도 있다. 또 난치성 피부질환이나 림프선결핵 천식 등의 질환이 있거나 체질이 허해 땀이 많이 나는 분들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강원도 양구군지를 보면 사람이 파를 먹게 된 사연이 설화로 전해진다. 옛날 하고도 아주 옛날 호랑이가 담배 피우던 시절의 이야기이다. 사람이 아직 파라는 음식을 먹지 않았을 때의 일..